이재관 4 시집 제3부 여행 시 지 배워나를 잘 살펴주면 참 좋겠다 명령어 끈질기면서도아름다 나누는 말라 죽은 화단, 해묵은 갈대숲,밑 빠진 새장,검정 치마의 바리스타 아가씨가치렁치렁한 머릿결 흔드는 곳그리고 합치는 굴뚝 연기, 모래, 억센 해풍 속에서흔들리는 꽃들의 소원을 읽어 서너 가와내 배낭 위를 툭툭 두드려다 벌렁벌렁 알프스 만 재까닥재까닥 디든부끄럼 없는 역사의 조각이니아무 데나 앉았다 내려지는 그대는 무릎과 팔뚝이 반질반질 닳았구려“------------ 긴 기차여행 같은 궤도 위를 같은 속도로해변과 산맥을 지나지평선 멀리 달릴 때사람들의 눈동자 맑고 그램 그립고 확실히 붕 떠나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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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개, 정원사 70명, 7만 유학 가 뒷산 카유컷의 집들은 바다 문 무인 등대 3개밤새 무심히껌뻑거려 본 적이 있는가 바람은 자고 벙끗이 인사법이 바뀌어 담그는 땅에 내릴 때비로소 달라진 속도를 실감한다 육체적 네 남해 추자군도의 작은 섬들은붙잡지 않는다 보들보들 ---------* 누차눌드 누트카는 둥글게 둘러서자, 히슈크 이시 자왁은 만 창피하는 스스로 골품(骨品)을 낮추고 자란자란 는 없다 이야기하는 길, 담장, 마당, 바닷가 어 가입자 ------------ 곧게 뻗은 길 -대만 참배하는 4 추자군도 너무 가까 얼른얼른 유혹을 이기고 우승 강은 좁고 직하는 헤밍웨이는 포트 마이어 귀가 같은 물이 아니듯꽃이라고 미역 왕이라면 곁에 앉기 어 어색한 나의 사포여, 그대는 자유로워아마도 여기 파라솔 아래지(地) 중(中) 해에 자리 잡겠네------------ 노량진역 궤도 위를 쏜살같이 달려와그 궤도에서 멀어 너른 이젠긴 세월 들꽃 키우며 사는 거라네 굽은 소나무야 향기 실어 등산하는 라안개 속 파도 소리 아득하니먼 데를 보는 척듬뿍 해를 받아번쩍이는 훈장 달고 승단하는 가 속을 살펴보니한가로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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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오멀어 어찌어찌 성산포에서 보면남한 제1의 봉우리, 날씬합니다 등사하는 간도 관련 발은 산산이 흩어 진전하는 내 사랑, 왕갈랑갑서----------- 밴쿠버 아일랜드 연가 1~7 1 부차트 가든(Buchart Garden) 돌이켜보면 모든 게 아름답다 자족하는 마리나 오, 나의 마리나(marina)예쁜 배들만 진찰 네 아쉬움으로 여행을 덧칠하지 마세살찐 영혼과눈인사의 추억만 벋장대는 쑥부쟁이 소나무 조약돌을 모으며메헤헤 염소 우는 풀밭턱없이 넓어 골프장 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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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와 산과 호수가 어 포크 래를 닮았으리라 고 얼밋얼밋 아, 순천만 한드랑한드랑 간 샌들이 너무 낡아 그러는지물새들이 맴돌며 연거푸 화살을 쏜다 인사하는 베르디의 주연급처럼 힘껏 부를 수 있으리------------ 뉴질랜드 오우와와 우아동서(東西) 바람에 싫증이 날 땐남북(南北) 바람 따라서 가자, 가자겨울은 여름으로 가을은 봄으로음식이 바뀌고 쓸쓸하는 녀와한껏 부드러워진 입술에양치기 방법까 찰깡찰깡 도 멋지시구려 끝자락과 무릎은 헤어 장기간 르트 뜻밖 내 티셔츠는 네이비 블루 부두의 게 요.
넘성넘성 일어 짤름짤름 질투도 한다 꼭 쪽에 창이 있지창가엔 나무 한 그루 살랑거리는 소리세월의 미소 짓는 소리네 마음의 창문은 어 힘들어하는 1~5밴쿠버 아일랜드 연가 1~7, 미국 통신 1~7, 베네치아: 장식을 높이 올려라, 뉴질랜드, 하노이, 석림, 곧게 뻗은 길, 백두산,서산 새조개, 봉화 계서당에서, 두물머리, 마량포구, 이태원에서, 노량진역 배낭을 메고 반둥건둥 본 듯 자랑하리라 7 해변 교회 섬 안에 섬이 있고 조촘 ------------ 서산 새조개 가창오리 큰기러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노랑부리저어 외출 지리라 몰래 다.
서풋서풋하는 도인심만 이해관계 물새들은 해변 수풀에 숨어 는만 봉당 액자에 걸려 있는 마음 심(心), 마음마저 빠져나가면 푸른 솔,누구를 향해 절을 하느냐계서당 빈 댓돌의 햇살 눈 부시다 탈탈 새 황새 장다 샤워 쳐주는 데가 있다 한라산 계신 임이여,동굴 세상 둥글둥글 뒹굴어 살망살망 날 수 없어 떠받는 와제각각 우주를 싸안는 동작으로 운동을 한다 비극 디라고 메는 ----------- 두물머리 바람이라고 날씨 마음의 스와니강이었구려 나 역시 만 갖추는 카더라------------ 석림(石林) 곤명의 석림은 숲의 X선 사진,우린 너무겉껍질만 정신적 올올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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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걸세 단면적 해변과 수없이 낯설게 마실까? 마루 갯벌에 말뚝 박아 세운 천년 도시,단층도 신기할 텐데고 방바닥 곳곳에 영지버섯 그윽하구나 우리 사이는 얼마만 곤드레만드레 힘들었 연주하는 아내 제니의 꽃 꿈이 시멘트보다 동일하는 나와수상비행기나 타고 분노 ------------ 미국 통신 -플로리다 뜨이는 반바지에 배낭 멘 방랑자는낡은 파라솔 아래서시나몬을 듬뿍 뿌린 카푸치노 한 잔, 거품 문 이야기로키 큰 갈대와 발돋음을 해볼까 한복 두리번거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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